Nov 7
Back At One
icon1 inel | icon2 culture | icon4 11 7th, 2005| icon324 Comments »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하나, 당신은 내 꿈이 현실로 이뤄진거에요.

Two, just wanna be with you.
둘, 그저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and
셋, 당신이 나를 위한 유일한 사람이란건,
정말 분명한 사실이잖아요.

Four, repeat steps one through three
네 번째로, 하나부터 셋까지 다시 반복하고,

Five, make you fall in love with me
If ever I believe my work is done
다섯, 당신이 나를 사랑하도록 한 후에,
다 끝났다고 생각된다면,

Then I’ll start back at one
하나부터 다시 시작할꺼에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러주면 너무나 좋을 노래.
하지만, 차마 불러줄 수 있는 실력이 안되면 그냥 함께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을 노래.

그리고 하나 더!
좋아하는 사람만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해 놓는 컬러링으로 딱(!)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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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

중학교 2학년 때였을거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노래를 처음 들은 건. 한 여름 뙤약볕에 반짝거리는 마당을 내다보며, 시원한 방에 드러누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지난 날’을 흥얼거리며 불렀었다.

방학을 끝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지난 날’을 불러댔고, 그 시절의 내 여린 감성을 그의 또 다른 노래들에 실어 불렀었다. 그것도 잠시뿐.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품에’ 등에 익숙해져 조금 더 성숙해질 무렵, 그는 갑자기 내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18년전 바로 오늘의 일이다.

그의 모든 노래를 사랑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더욱 친숙해지는 노래는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철없이 순수하던 때에는 ‘지난 날’,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품에’ 등이 좋았고, 한참 힘들던 때에는 ‘우울한 편지’가 좋았다.

요즘 내 마음에 와 닿는 노래는 ‘가리워진 길’. 유재하의 단 하나뿐인 유작앨범 중 Minuet을 제외하고는 가사가 있는 곡 중 이 노래가 가장 짧다. 짧은 노래이지만 왜이리 절실함이 느껴지는 것인지. 이 노래로 많은 이들이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또한 그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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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ing OST
icon1 inel | icon2 culture | icon4 10 23rd, 2005| icon39 Comments »

얼마전에 다시 봤기 때문인지, 요즘들어 ‘…ing’의 음악이 자주 듣고 싶어진다. 더구나 한국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까지 이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니, 그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도 언제 어디에서든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도록 블로그에 올려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가장 즐겨듣는 ‘기다림‘, ‘Bird‘, ‘Sunflower‘는 글과 함께 소개하였지만, 그 밖의 곡들도 어느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모두 좋다.

OST 전곡은 라디오블로그를 이용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MP3 보다 음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웹 상에서 듣기에는 충분하다. 게다가 MP3 파일을 올려 놓았다가는 저작권법에 걸려 고생할 수도 있다구. (라디오블로그를 사용하는 것도 어쩌면 저작권법에 위배될지도 모르겠다. 뭐, 나중에 경고 메일이 날라오는지 두고봐야지.)

>>> …ing OST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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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낙지볶음 만들기
icon1 inel | icon2 culture | icon4 10 22nd, 2005| icon36 Comments »

기분 전환도 할겸 맛있는 걸 만들어 먹기로 했다. 메뉴는 낙지볶음으로 결정!

예전에 학교 근처에 있던 낙지볶음밥 전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그 맛을 목표로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해야할 일은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는 일.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재료: 낙지 2마리, 당근 100g, 양파 1/2개, 대파 2/3뿌리, 풋고추 1개, 식용유, 소금 약간씩, 참기름 2큰술

* 양념장: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깨소금 2큰술씩

자, 그럼 inel과 함께 간단하지만 맛있는 낙지볶음을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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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투명한 하늘 아래에서 한껏 가을 향기를 느끼며 찾은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이 공연하는 ‘고집쟁이 딸‘을 보기 위해서였다.

발레공연은 처음이라서 지루하진 않을까 조금 걱정을 했지만, 코믹하고 발랄한 내용 때문에 공연 내내 정말 재미있게 관람을 했다. 고집쟁이 딸은 전막발레로는서는 가장 오래된 발레라고 한다. 안무가인 장 도베르발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보게된 판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배경으로 사용된 그림이 마치 판화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사람의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선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것이구나 하는 것도 새삼 느꼈고, 대사 하나 없는 공연이 이렇게나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발레를 배우는 듯한 어린 여자애들이 많이 왔는데, 그 긴 공연 내내 움직임 하나 없이 푹 빠져 재미있게 보는 보습이 정말 귀여웠다.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예전부터 미리 준비해둔 공연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어 대만족! 역시, 공연은 누구랑 함께 보는지도 중요해. 아쉽게도 공연기간이 짧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예술의 전당은 철들고 나서는 처음 가본 것이었는데, 볼거리도 많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특히, 음악분수는 계속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잘 만들어져 있었다. 데이트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응? 나만 모르고 있었다고? 그런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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