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니에르 드 베지락 레드(Seigneurs de Bergerac Red) 2002년산 AOC (최상위) 등급 와인. 프랑스 보르도(Bordeaux) 베지락 지방에서 생산하는 와인으로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다. 떫은 맛은 중간 정도. 조금 무거운 맛을 내기는 하지만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와인을 생산한 이봉모(Yvon Mau)사는 1897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게 보르도 와인을 만들어온 역사가 깊은 와인제조회사이다.
작년에 한 대형매장에서 1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해서 마셨던 것 같은데, 집 근처의 매장(수원 인계동 홈플러스)에서는 6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랬다. 기회다 싶어 두 병을 사왔다가 어제 한 병을 마셔버렸다. 혹시나 잘못 보관되어 저렴하게 파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작년에 함께 마신 친구는 와인을 처음 먹어보면서도 맛있다고 감탄을 하며 마셨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랑스 최상위 등급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한다. 다 없어지기 전에 몇 병 더 사다 놓아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