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2

이게 다 Nera님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예전부터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갖고 싶어했는데, Nera님의 글을 보고는 그만 그 마음에 불이 붙어버렸다. 어젯밤에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작업하던 창들을 키보드 관련 웹사이트들이 가득 뒤덮고 있었다. “아뿔싸, 나에게도 Nera님에게 찾아왔다는 지름신이 온거구나”. 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이미 내 마음은 불타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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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Nera님이 사셨다는 세진 기계식 키보드 SKM-1080이다. 하지만, 곧 7만원(다나와 최저가)이라는 높은 가격과 형편없는 디자인에 실망하여 아론 KB-106S+ 키보드로 눈길을 돌렸다. 4만원이라는 적당한 가격과 검정색의 미끈한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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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뜨거워진 마음의 불을 아론 키보드로 끌 무렵 내 눈에 들어온 아름다운 키보드가 있었으니, 바로 요녀석 Kensington StudioBoard Mechanical 키보드이다. 엄청난 가격에 놀라 눈을 바로 떼었으나, 사용기를 읽고 나서부터는 눈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애플 프로 키보드하고 비슷하게 예쁜 디자인이면서도 기계식이어서 오히려 애플 키보드보다 나아 보인다. 가격도 이 정도면 애플 프로 키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큰 마음 먹고 구입하려 했으나 국내에는 수입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구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요즘은 글로벌 시대가 아닌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행히, 60-70달러의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믿을 수 있는 아마존에서도 65.95달러에 판매를 하고 있길래 주문을 일사천리로 하고 있었는데, 이 물품이 아마존에서는 해외판매 금지품목이랜다. 다른 쇼핑몰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판매을 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배송료(Shipping & Handling)가 50달러 이상이 든다는 것이다. 60달러짜리 물건을 사면서 50달러의 배송료를 낼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포기할까 하다가 미국에 있는 친한 형에게 부탁을 했다. 아마존에서는 이 키보드를 미국내에 무료로 배달해주고 있기에 형 집으로 배달을 시킨후 형이 보내주기로 했다. 이런 저런 일로 바쁠텐데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기영이 형~ ^^*

내 손에 들어오려면 아직 2-3주는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하지만, 그 정도는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다. 연구실에서 꽤나 눈총을 받을테지만 그래도 즐겁다. 나중에 도착하면 사용기도 올려보도록 하겠다.

참, 이 글을 읽고 ‘뽐뿌’받지 마세요~~~ ^^;

Sep 19

이 시간이 좋다.

일요일에 잘 수 있는만큼 늦잠을 잔 후,

침대에 누워 친한 블로거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는 시간.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이 시간.

오늘은 오랜만에 날씨가 활짝개어서인지,

창가에 내려앉은 햇살 덕에 더욱 한가롭게 느껴진다.

아~웅~

Se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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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내 컴퓨터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Winamp를 지워버리고 iTunes를 사용해온지도 벌써 일년. 그동안 iTunes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해왔지만, 오늘만큼 즐겁게 해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 즐거움을 준 것은 unix4mac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바로 이 녀석 Volume Logic이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플러그인이겠지 하고 넘어가려다가 호기심에 한번 설치를 해보았다(날짜 제한이 있는 시험용 프로그램은 웬지 설치하기가 싫다). 설치를 끝낸 후 iTunes에서 즐겨 듣는 노래를 클릭한 순간, 내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헤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은 이전의 밋밋한 소리가 아니었다. iTunes의 이퀄라이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깨끗한 음의 분리와 공간감은 정말 감동이다.

다음은 unix4mac님이 알려주시는 몇가지 팁이다.

  • iTunes의 소리 조절을 최대로한 상태에서 VL의 소리를 조절하는 것이 더 좋다.
  • VL의 처리가 월등하므로 아이튠즈의 환경설정의 오디오 부분에서 ‘사운드 체크’는 설정하지 않는다.
  • 처음 시험 사용을 할 때에는 장르를 ‘General’에 베이스부스트는 ‘0′에 놓고 들어 볼 것을 권한다.

애플 관련 사이트에서 Volume Logic에 관한 글을 찾아볼 수 있다. 다음 글을 보면 Volume Logic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현재 18개의 장르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으며, 시험 사용은 14일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정식 가격은 19.59달러. 올해 초 음악 생활을 조금 업그레이드해보자는 생각에서 큰 마음 먹고 구입한 젠하이저의 PX200 헤드폰이 이제서야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iTunes’ + ‘Volume Logic’ + ‘Sennnheiser PX200′, 내 삶을 즐겁게 해주는 삼총사가 탄생했다.

이제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직접 들어보고 느껴보자! ^^

Sep 16
생일 축하합니다~
icon1 inel | icon2 news | icon4 09 16th, 2004| icon311 Com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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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룸메이트이며, 대학 선배이며, 친구인 위에 보이는 환한 웃음의 주인공이 생일인 날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지고 볶으면서 많은 정이 들어버린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환한 웃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늘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이씨 아저씨, 생일 축하해~ ^^

Sep 15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글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는 inel’s home에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그것도 천이백명이 넘게요.

오늘 무슨 일 있었나요? ^^a

[Update]

다 이유가 있었군요. 이 글이 트랙백된 다음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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