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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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Jukebox의 음악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U2의 The Joshua Tree 잘 들으셨죠? 오늘 올린 음악은 요즘 제가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입니다. 독특한 분위기와 예쁜 영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이죠? 뭐, 저는 거의 임수정을 보는 낙으로 보고 있지만요. ^^*

일본 발라드계의 디바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눈의 꽃)’을 리메이크한 박효신의 엔딩송과 정재욱이 부른 ‘파리의 연인’의 프로듀서였던 안정훈의 곡 ‘처음처럼’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눈의 꽃’은 정말 좋네요. ‘눈의 꽃’만 올릴까하다가 OST 전체 분위기는 어떨까 궁금하실 것 같아서 OST 앨범 전체를 올려봅니다. 그럼, 즐겁게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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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블로그탑 10이라는 사이트에서 [**올 한해 내 블로그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글 10개**]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hof님Gratia님께서 기획한 사이트라고 한다. 두 분 덕에 지난 1년 동안 쓴 글들을 반추해보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두 분 감사해요~

지금 세어보니 카테고리가 딱 열개다. 한 카테고리에서 한 개씩 골라보려 했으나, 좋은 글들이 몇 개의 카테고리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냥 마음 편하게 고르기로 했다. 막상 10개의 글을 고르려니 쉽지가 않다. 가장 큰 애로 점은 남들에게 자랑할 만큼 좋은 글이 별로 없다는 것. 그나마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이라는 것에 용기를 갖고 10개의 글을 골라보았다. (10개 고르기 정말 힘들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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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드디어 학위논문이 내 손을 떠났다. 조금 전에 마지막 수정을 한 후 출판사에 넘기고 나니 이제서야 마음이 편해진다. 보통 학위논문을 쓰면서 가장 마지막에 하는 일은 ‘감사의 글’을 쓰는 일이다. 예전 선배들의 논문을 보면서 대충 비슷하게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만하게 보고 있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편집창을 여니 한 문장도 쉽게 나아가질 않는다.

‘내게 고마운 사람들이라…’ 잠시 머리 속에서 생각을 해보니 끝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사람들의 얼굴과 함께 떠오르는건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 그 추억들 중에는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도 있고, 아프고 슬펐던 기억도 있다. 즐거우면 즐거웠던대로, 아프면 아팠던대로 내겐 모두 성숙의 밑거름이 되었던 기억들이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을 겪으면서 지내온 세월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은 공간에 ‘갇혀’ 살면서 꽤나 지지고 볶으면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한 사람을 정신없이 사랑했던 기억,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던 기억, 사랑했던 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 등 잊지 못할 기억이 너무나 많다.

조금 더 편한 모습의 ‘감사의 글’을 쓰고 싶었는데, 결국은 딱딱한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글 솜씨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내 마음이 굳어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감사의 글’을 읽는 내 지인들이 한 모금의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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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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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Kensington StudioBoard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9월 말에 주문을 했으니, 두 달이 조금 넘게 걸렸군요. 배 타고 오다가 태평양에 빠진 줄로 알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에 도착을 했더군요. 아, 정말 감격입니다.

사용기를 써볼 요량으로 처음 상자를 개봉할 때부터 사진을 하나 하나 찍기는 했으나, 막상 사용기를 쓰려고 하니 이 사용기 보다 잘 쓸 자신이 없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대신 이 감촉으로 제 느낌을 전해봅니다.

“찰칵~ 찰칵~ 탁탁탁~ 찰칵~”

정말 경쾌한 리듬을 타게 합니다. (제 연구실 동료들은 시끄러워 죽으려고 합니다. ^^;) 정말 감동이에요~ 앞으로 오랫 동안 제 친구가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

Dec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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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상큼함이 가득한 영화

그리고, 마음 한 켠에 머물러 있던

그리움과 미소를 다시 일깨우는 아련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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