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스탠포드대학의 졸업식에서 애플사와 Pixar(’Toy Story’로 유명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축사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 어려웠지만 중요했던 순간들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누구나 알다시피 잡스는 허름한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사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장본인이기도 하고, 컴퓨터 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만들어내는 선구자이기도 하다. 언뜻보면 엘리트로서의 코스만을 밟아온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과거는 결코 순탄치 못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 대학졸업식을 가까이 본적은 없습니다.”라는 말로 잡스는 축사를 시작한다. 잡스는 리드 칼리지(Reed College)를 다니다 어려운 경제형편 때문에 6개월만에 중퇴를 했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미혼모였으며 잡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입양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다. 그것도 우여곡절 끝에 가난한 노동자의 집으로. 애플을 통해 성공을 했지만, 그는 얼마후에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났으며 심지어는 췌장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대학을 중퇴한 덕에 자신이 듣고 싶던 과목을 마음껏 들을 수 있었고(그는 서체(calligraphy)에 관한 과목을 수강했는데, 이 때의 경험은 후에 애플 컴퓨터가 아름다운 서체를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회사에서 쫓겨난 동안에도 좌절하지 않고 NeXT와 Pixar를 창업하여 훌륭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에게는 모든 어려운 시련이 다른 일을 시작하고 성공시키기 위한 씨앗이 되었다. 물론,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그리고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면 잡스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긴 연설문이지만 그 내용이 한번쯤은 찬찬히 읽으면서 마음 깊이 새겨둘만 했기 때문에 직접 번역을 해보려했다. 그런데 잠시 검색을 해보니 이미 훌륭하게 번역을 해주신 분(sylvia님, ilovja님, KIM DH님)이 많았다. 가끔씩이라도 잡스의 글을 읽으면서 심기일전하기 위해 원본을 가져와 적어본다. (잡스의 실제 음성으로 듣고 싶은 사람은 이 곳으로. [via likejazz])
**그대 지금 힘이 드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잡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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