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6

오늘 점심을 먹다가 중국에서 온 동료에게 ‘사랑해’를 중국어로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 물어 보았다. 물론, ‘워 아이 니’라고 한다는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실제 중국 발음으로 하는건 좀 어려웠다. 몇번이나 지적을 당하고서야 겨우 비슷하게 말 할 수 있을 정도.

얘기를 계속 이어나가다 보니 세계 각국의 언어로 ‘사랑해’를 어떻게 말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사실, 나중에 프로포즈를 할 때 내가 아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사랑해’를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내가 아는 몇 가지라도 기록을 해놓아야겠다.

* 사랑해. (한국어)

* I love you. (영어)

* 愛(あい)している. [아이시떼루] (일본어)

* 我愛爾 [워 아이 니] (중국어)

* Ich liebe dich. [이히 리베 디히] (독일어)

* Я Вас Люблю. [야 바스 류블류] (러시아어)

* Je t’aime [즈 뗌므] (프랑스어)

* Ti amo. [띠 아모] (이탈리아어)

* Ik hou van jou. [이크 하우 반 야우] (네덜란드어)

에? 적어보니 몇 개 안되네?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세요? ;-)

Sep 25
D-5
icon1 inel | icon2 inel's thought | icon4 09 25th, 2005| icon312 Comments »

다음주 목요일에 출발해서 금요일에 한국에 도착하니,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이제 5일이 남았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3개월이 정말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지난 금요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한국 돌아가면 어떤걸 가장 먼저 먹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흠, 글쎄? 가장 먼저는 모르겠고, 일단 먹고 싶은 것들은 많이 있다.

* 맛있는 ‘진짜‘ 청국장 (큰 그릇에 한 숟가락 떠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 물냉면과 갈비 (아, 시원한 냉면 국물 마시고 싶다)

* 자장면 (짜파게티만으로는 2% 부족해)

*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과 떡볶이 (역시 떡볶이는 포장마차에서 먹어야)

* 양념 치킨과 바베큐 치킨 (왜 유럽에는 양념 치킨이 없는거야?!!)

* 닭갈비 (아, 내가 닭요리를 좋아하나?)

* 강남역 아소산의 냉우동과 해물볶음우동 (언젠가는 내 손으로 직접)

* 오뎅바에서 마시는 산사춘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욱)

뭐, 이것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먹고 싶은건 어머니가 직접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과 반찬들이다. 내가 해먹는 밥은 이젠 좀 지겨워.

한국 들어가면 해야할 일들이 생각났다. 친구들을 만나서 위에서 말한 음식들 하나씩 먹어보기. 그리고, 방에 차곡차곡 쌓아둔(?) 요리책들 마스터하기! (이젠 단순한 메뉴에서 좀 벗어나 보자구~!)

Sep 24

20050924_log.jpg

오른쪽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그림을 클릭하세요) 9월들어 inel’s home의 방문객이 갑자기 증가하였습니다. 정확히는 지난 8월 30일부터 일일 방문객이 천명을 넘기 시작하더니 9월 내내 지난 추석 전후를 제외하고는 일일 방문객이 천명을 넘고 있습니다. 어제는 2천명을 넘었더군요.

물론, 방문객의 대부분은 검색엔진의 로봇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도 상당히 많고요. 갑자기 검색 로봇의 방문이 많아진 것인지 아니면 블로거들의 방문이 많아진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로그를 다 분석하기는 힘들어요. ^^;)

이유가 어쨌든 아직 한달이 채 안되었는데 9월에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왔었다니 놀랍군요. 변변찮은 글 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방문객에 대한 의식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면서도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참고로 검색을 통해 들어온 분들의 검색어를 분석해보니 근 한달간 inel’s home을 방문하게 만든 검색어 순위 1위는 ‘어쩌다가‘였습니다. 이 노래의 인기가 요즘 많이 올랐나보죠? 두 번째 검색어는 다름아닌 ‘iPod nano‘입니다. Nano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현상이죠. 그 뒤의 순위는 ‘감사의 글‘, ‘바나나맛 우유‘ 등이 잇고 있습니다. 저처럼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군요?

오랜만에 방문객 수를 보니 작년 8월에 카운터를 설치한 이후로 약 35만명(정확히 352,665명)의 방문객이 inel’s home을 다녀가셨더군요. 너무나 큰 숫자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이겠지만, inel’s home이 웹에서 이만큼의 ‘연결‘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은 좋았습니다.

화창한 주말 오후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Sep 23

< ? $IfUpdated=1; ?>블로깅 클라이언트인 Ecto를 배포하는 Kung-foo에서의 설문에 의하면 현재 블로그 시스템 1위를 달리고 있는 도구는 위드프레스(WordPress)(약 34%)이다. 무버블타입(Movable Type)에 밀려 한동안 주춤하더니 무버블타입이 상용으로 바뀌면서 워드프레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설문에서 무버블타입는 전체의 약 14%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와 블로그 생성에 제한이 없는 워드프레스가 인기를 얻고는 있으나, 무버블타입도 버전 3.2부터는 개인사용자 버전에 있던 블로그 생성 제한(3개의 블로그만 생성가능하던)을 없앴으니 개인용으로 사용할 블로그라면 무버블타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검증된 많은 플러그인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꾸며볼 수 있으니까말이다.

무버블타입 사용자가 주는 이유중의 하나는 아마도 약간은 복잡한 설치과정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버전 3.2로 바뀌면서는 설치 설명서가 좀 길어져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지례 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워드프레스는 좀 더 설치가 간편하다지만, 무버블타입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니 다음과 같이 초간단 설치 안내를 따라 설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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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3
숙취
icon1 inel | icon2 inel's thought | icon4 09 23rd, 2005| icon311 Comments »

저녁에 요리(해물볶음면:야끼소바)에 사용하려고 개봉을 했던 와인을 자기 전에 홀짝거리다가 결국은 한 병을 다 마셔버렸다. 게다가 와인을 마시면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 웨딩을 밤새 6편이나 보고 말았다. (미쳤나보다!)

지금 머리가 어지러운 이 숙취감은 와인 때문은 아닌 듯 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결혼’보다는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극중의 한승우처럼 ‘내 인생에 사랑은 단 한번뿐’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다시 사랑이 쉽게 올 것 같지도 않다.

이래저래 왠지 가슴이 시린 가을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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