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이제는 내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갖게 되면서 눈 여겨 보던 차종은 소형 SUV였다. (지금까지 운전은 계속 해왔지만, 내 소유의 자동차를 가져본건 미국에서의 1년뿐이었다.) 세단보다는 톡톡 튀는 맛이 있고, 사진을 찍으러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에는 튼튼한 SUV가 제격이었으니까. 게다가 소형 SUV는 고가의 SUV 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이것 저것 옵션을 끼워 넣다보면 소형 SUV도 가격이 높아지기는 마찬가지.)
소형 SUV에 눈길이 가면서부터 기아의 스포티지와 현대의 투싼에 눈길이 고정되기 시작했다. 작년에 막 시판된 스포티지를 보고는 첫 눈에 반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처음에는 스포티지로 마음이 기울었다.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스포티지는 조금 식상한 느낌이 들고, 오히려 단순해 보이는 투싼이 점점 마음에 드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쌍용에서 C-1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출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모습과 제원이 소개가 되었다. 소문대로 카이런에 사용되었던 2000CC 커먼레일 디젤엔진(이게 뭐냐?)을 사용하면서, 사진과 같이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연비는 자동식 4WD가 11.7(Km/l)이니, 12(Km/l)인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원이나 시승을 해본 사람의 말을 통해 보면 성능은 기존의 소형 SUV 보다 좋을 듯 싶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하긴, 예전에 다임크라이슬러의 크루저(PT Cruiser)를 보고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액티언의 디자인 정도는 귀엽게 봐줄 수 있겠지?
10월 3일에 출시, 가격은 1,800만원에서 2,300만원 수준이 될거라는데(@.@)… 과연 이 차를 가질 수 있을까? 게다가 요즘 쌍용에 관한 여러가지 좋지 않은 소문을 하도 많이 들어서, 만약 산다고 해도 걱정부터 앞선다. 쌍용 서비스가 안 좋다던데 이 차를 내놓고 정신을 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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