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31

요즘들어 inel’s home을 백업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너무나 커진 것에 놀라던 참이었다. 무려 160M가 넘었다. 아무리 글과 댓글의 수가 많아졌다고는하나, 이렇게까지 커질리는 없는 일이었다. 오늘은 마음 먹고 백업한 데이터베이스를 꼼꼼히 살펴 보았다.

데이터베이스가 커진 이유는 무버블타입의 Activity Log의 크기가 커진 탓이었다. 무버블타입을 설치한 후 1년 반이 넘도록 한번도 Log를 지운 기억이 없으니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커질만도 했다. 게다가 로그를 살펴보니 트랙백 원본을 표시하기 위해 설치한 PingedEntry 플러그인에서 필요로 하는 XML/RSS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근 1년이 넘게 누군가 방문할 때마다 계속해서 (약 40만개의) 에러 메세지가 Log에 쌓여 있었다. 이러니 그 양이 엄청날 수 밖에.

하지만, Activity Log를 지우려해도 그 엄청난 양 때문에 관리창에서 지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CGI를 직접 구동시키는 것이었다. 관리창을 띄우지 않고 Log를 빠르게 지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http://yourdomain/mt/mt.cgi?__mode=reset_log

다만, 이 방법은 무버블타입 3.16 버전 이전에서만 사용가능한 방법이다. 그 이후의 버전에서는 이 글을 참고해서 지울 수 있다.

에러를 수정하고 Log를 지우고나니, 데이터베이스의 크기는 불과 3M를 조금 넘는다. 아휴~ 속 시원하다. 데이터베이스가 너무 커져서 계속 찜찜하던 참이었는데 정말 잘됐다. 이젠, 가끔씩 Activity Log를 관리해주어야겠다.

Oct 30

어제는 블로그 친구인 미나씨결혼식이었다. 미나씨와는 엔비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몇 번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 편한 얘기를 많이 나누어서인지 금방 친해진 분이다. 신부는 누구나 다 예쁘다지만, 정말 예쁜 신부였다. 신랑되시는 분도 너무나 멋진 분이었고.

혹시라도 아는 블로거가 있을까 하고 열심히 둘러보았지만 아는 분이 없어서 조금 뻘쭘하게 있었는데, 다행히 작년에 미나씨와 함께 보았던 동생 유나씨(정말 반가왔어요!)가 잘 챙겨주셔서 마음 편하게 결혼식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미나씨 가족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영광까지! 아버님이신 암반수님은 블로그를 통해 인사를 드린 적이 있지만, 정말 위트가 넘치는 멋진 분이셨다. 어머님 또한 미인이셨고. 미나씨와 유나씨가 미인인 이유가 다 어머님 덕분이었나보다. 물론, 듬직한 막내도.

다정하고 행복해보이는 가족분들을 보니 미나씨와 유나씨가 왜 그렇게 밝고 씩씩한 분이었는지 금방 알 수 있겠더라. 새 가정을 이루는 미나씨도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 이루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미나씨,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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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무심함
icon1 inel | icon2 inel's thought | icon4 10 28th, 2005| icon310 Comments »

때로는 미움을 받는 것보다
상대방의 무심함이 더 큰 상처가 될 때가 있다.

이런 일에는 나이가 들어도 결국 익숙해지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걸 알면서도 가끔씩 무심해지는 날 보면
나도 참 나쁜 놈인 것 같다.
이거… 벌 받는 것일까?

Oct 28

웹 인터페이스에서의 글쓰기가 점점 지겨워질 무렵에 Ecto를 알게 되었다. 무버블타입의 글쓰기 창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미리보기 기능이나 태그 삽입에 있어서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았다.

Ecto는 예전에 Kung-Log라고 불리우던 맥용 블로그 편집기를 상용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새로 붙여진 이름이다. 상용으로 발표되면서 맥용 버전뿐만 아니라 윈도우즈 버전도 함께 선을 보였는데, 아쉬운 점은 Ecto가 원래의 맥용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윈도우즈로 포팅한 프로그램이어서인지 윈도우즈용 맥용보다 버전이 조금 낮다는 것이다. (또한, 맥용 인터페이스를 스크린 샷으로 보다가 막상 원도우즈용 인터페이스를 보면 정말 맥이 탁 풀릴 정도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건 Ecto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XP의 인터페이스가 안 이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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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필름 스캐너 주문
icon1 inel | icon2 news | icon4 10 25th, 2005| icon317 Comments »

inel의 오랜 숙원이던 필름 스캐너를 드디어 주문했습니다. 니콘 CoolScan V ED에 눈독 들이고 있다가, 스캔유저에서 코니카 미놀타 Scan Elite 5400 II공동구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가격대 성능비에서 조금 더 나은 Scan Elite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막상 주문하고 나서도 조금 걱정이에요. 지금까지 쌓아두기만했던 필름을 언제 다 스캔할 수 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거든요. 그래도 인화도 안한 필름을 계속 썩힐 수는 없지 않겠어요? 이제 밤마다 틈틈히 스캔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즐거울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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