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5일. 드디어 욱진이와 희수가 결혼을 했다.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결혼이었기에 마치 내가 결혼하는 것처럼 들뜨고 기뻤다. 스튜디오 촬영, 예비 교육, 결혼식 이렇게 3주 동안 주말마다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들러리라는 것도 해보고. 사진을 시작하면서 틈틈히 찍어온 그들 커플의 사진과 결혼식 사진을 커다란 앨범에 정성껏 담아 결혼 선물로 주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기뻤고. 아마도 내 일생에 있어서 가장 정성이 많이 들어간 선물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욱진아, 희수야 행복해라~
스트로보가 없어서 흑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컬러 필름은 아무래도 식장의 조명에 영향을 많이 받을 테니말이다. 감도는 ISO 400. 인화의 편의성을 위해 코닥 T400CN을 사용했다. 카메라는 RTS III. 렌즈는 50mm.
아래의 동영상은 일단 맛보기로 결혼 사진 중 몇개를 뽑아 만들었다. 동영상을 보려면 애플 퀵타임 플레이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