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한 걸음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벌써 ‘정식’ 사회인으로 회사에 다닌지 2년 반이 되었네요. 그 동안 참 바쁘게도 달려왔습니다. 회사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적응이 어느 정도 된 후 부터는 정신 없이 밀려오는 업무 때문에 바쁘고. 아마 더 잘해보려는 제 욕심 때문에 더 바빴을테죠.

올해부터는 무언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렇게 바쁘게만, 내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일에만 매달리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었으니까요. 물론, 제 분야에서 누구나 인정해주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다만, 내면적으로 더 깊어지길 바랄뿐이죠.

그 첫 걸음으로 사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왜 사진이냐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학원 시절에 다시(?) 시작한 사진은 한동안 저를 열병에 들게 했습니다. 그다지 좋은 사진가는 아니었지만, 나름 즐거운 사진생활을 했으니까요. 그러니 직장에 다니면서 소홀히 대했던 사진에 다시 욕심이 생기는 건 이상한게 아니겠죠?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한동안은 회사일과 사진 이외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겠군요. 그래도, 다행인건 inel’s home이 사진 이야기로 가득해질거라는 거에요. 사진 수업의 과제를 틈틈히 정리해보려하니까요.

무언가 새로운 걸 시작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인거 같아요. 흥분과 설레임, 그리고 새로운 열정을 다져주니까요. inel이 이 새로운 걸음마를 잘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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