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gerac Red

세니에르 드 베지락 레드(Seigneurs de Bergerac Red) 2002년산 AOC (최상위) 등급 와인. 프랑스 보르도(Bordeaux) 베지락 지방에서 생산하는 와인으로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다. 떫은 맛은 중간 정도. 조금 무거운 맛을 내기는 하지만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와인을 생산한 이봉모(Yvon Mau)사는 1897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게 보르도 와인을 만들어온 역사가 깊은 와인제조회사이다.

작년에 한 대형매장에서 1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해서 마셨던 것 같은데, 집 근처의 매장(수원 인계동 홈플러스)에서는 6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랬다. 기회다 싶어 두 병을 사왔다가 어제 한 병을 마셔버렸다. 혹시나 잘못 보관되어 저렴하게 파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작년에 함께 마신 친구는 와인을 처음 먹어보면서도 맛있다고 감탄을 하며 마셨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랑스 최상위 등급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한다. 다 없어지기 전에 몇 병 더 사다 놓아야겠다. ^^

10 Responses

  1. 택견꾼 Says:

    취미가 너무 고상하세요 –;
    전 문화 쪽으로는 여엉 잼병이라서리…
    저런 연극, 영화, 음악, 술 등을 잘 아시는 분들은…
    너무 부럽습니다 !_!

  2. inel Says:

    에궁~ 고상하긴요. 관심만 많지 잘 알지도 못한답니다. ^^;
    저도 문화에 대해 잘 아는 분을 보면 부러워요. 그리고 택견꾼님처럼 선생님들도 부럽고요! ^^*

  3. Reese Says:

    전 누가 추천해줘서 마시게 되었어요. (얘기하자면 복잡한 사연이^^;;;) 아무튼, 상받은 다른 와인을 뒤로 하고 그 여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구입해서 마셨는데.. 정말 저렴하면서 맛은 최고였죠. ^^b

  4. ferozah Says:

    이야.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서는 소주 아니면 맥주라…^^
    제대하면 꼭 먹어 봐야 겠습니다.(이제 2달 남았어요)

  5. dictee Says:

    전 아직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더 선호하는 것이 떫은 맛 보다는 단 맛 때문에 찾는 것 같아요.

  6. inel Says:

    네, 정말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와인인 것 같아요. 아직 한 병이 남았는데, 기분도 그렇고 해서 지금 마셔버릴까 말까 고민중이랍니다. ^^;

  7. inel Says:

    아, ferozah님 두 달후에 제대세요? 와~ 많이 기대되시겠어요. ^^
    제대하시면 이것 저것 마음껏 드셔보세요. 물론, 그 때까지 몸 조심하시고요~ ^o^/

  8. inel Says:

    저도 처음에는 화이트만 마셨답니다. 레드는 말씀처럼 떫어서 못 마시겠더라고요. ^^;
    그런데, 일단 레드에 맛을 들인 이후로는 계속 레드만 마시게 되요. 그래도 폭 넓게 마실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화이트는 마시고나면 상큼한 기운이 도는게 좋거든요. ^^

  9. kenta Says:

    얼마전 루마니아 산 피노누아를 마셨는데… 싸고 맛나고 독특하고… 암튼 프랑스 와인과 미국와인에 또는 칠례와인에만 빠져 있던 저에게 참으로 신선했죠… 그래서 인젠 싸고 맛난 맛에… 피노누아만 고집하고 있죠….. 헌데… 와인은 알면 알수록… 그 깊이가 너무 깊어 어려워요.. 종류도 많고… 죽을때까지 조금이라도 알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언제 와인 한잔.. 하셔야죠?? ㅎㅎ

  10. inel Says:

    루마니아산 와인이요? 와, 저는 아직 루마니아산은 못 마셔봤어요. ‘피노누아’라, 한번 찾아서 맛봐야겠어요! ^^
    저도 와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데, 말씀처럼 모든걸 다 알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그냥 하나 하나 알아가기로 했어요. 정말 죽을 때까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정말 와인 한 잔해야죠! 초콜렛과 함께요. 같이 먹을 초콜렛은 아직 고이 모셔두고 있거든요. 그렇잖아도 날짜 고르고 있답니다. 그 동안 제가 자리잡느라 정신이 없어서 날짜를 정하지 못했어요. 죄송해요. ^^;
    주중(금요일 정도)가 좋을지 주말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음주 토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11월 초쯤에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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